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를 분리 처리하겠다면서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를 분리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어제 개각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는 고유 영토지만 한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영유권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국제사법기관에서 흑백을 가르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다 총리는 그러나 센카쿠에 대해서는 "국제법상으로도, 역사상으로도 고유의 영토라는 것은 틀림없고, 현재 일본이 유효하게 지배하고 있다"며 "주도적으로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만약 중국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가운데 어제 타이완과 중국 순시선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에 잇따라 출현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타이완 해경 소속 순시선이 센카쿠 서쪽 40km 지점에서 항해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해양감시선 4척이 센카쿠 주변 해역에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순시선이 센카쿠 근해에 나타난 것은 지난달 25일 두 나라 함정이 물대포를 쏘며 물리적 충돌한 이후 엿새만입니다.
앞서 중국 해군 동해함대가 지난 달 30일 센카쿠 열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해.공군 합동 실사격 훈련을 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동해함대 소속 전투기와 폭격기 등이 동해 해역에서 합동 훈련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훈련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대규모 전력이 동원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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