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연이은 태풍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연이은 태풍에 따른 농산물 피해 여파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한 달 전보다 0.7%, 한 해 전보다 2%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 물가는 3월부터 6월까지 2%대를 유지하다가, 7월 1.5%, 8월 1.2%로 낮아진 후 이번에 2%대에 재진입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석유류 가격이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6%, 전달보다는 8.8% 올랐습니다.
안형준 과장 / 통계청 물가동향과
"매년 8월 아니면 9월에 태풍이나 큰 비가 올 경우에 항상 전월비가 크게 오르거든요.2010년에 가장 큰 태풍 곤파스가 왔을 때 2010년 9월에 전월비가 0.8% 오른 적이 있고요."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7%, 전달보다는 0.1% 올랐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오르고, 전달과 비교하면 0.1% 상승했습니다.
전달과 비교한 주요 품목별 등락을 보면 호박이 179.2%, 상추 113%, 토마토가 71.7% 올랐고, 포도와 고구마, 갈치 등은 내렸습니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8% 상승에 그쳤지만, 휘발유와 경유가 3% 이상 올라 상승폭이 컸습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지역난방비가 12,1% 도시가스가 9.8% 로 크게 올랐고, 전철과 시내버스 등 공공요금 상승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정부는 농산물 수급안정과 함께 국제곡물가와 유가 상승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구조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물가안정 기조를 정착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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