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나로호 3차 발사일이 이제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 상·하단 조립 작업이 본격화됐는데요,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나로과학위성을 탑재한 나로호 상단 로켓이 1단로켓과 결합하기 위해 조립동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로호 1단로켓은 연료가 새는 것을 막는 주입관의 압력을 높이는 성능검사를 이미 마쳤습니다.

오늘부터 사흘동안 나로호 상단과 1단 로켓은 각각의 케이블선을 연결한 뒤 전기점검을 하는 조립작업이 실시됩니다..

장영순 / 나로우주센터 발사체구조팀장

“1단과 상단이 이송과정에서 손상이 없어야 되고요, 그 다음에 전기적인 연결을 했을 때 이상동작이 발생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1단과 상단을 결합하기 위해서는 정렬이 잘 맞아야 되거든요. 정렬 준비하는 작업까지 수행을 하고요.”

발사대도 막바지 점검이 한창입니다.

내일부터는 발사대시스템의 연료를 주입하는 시설과 배터리 충전을 위한 시설 점검 등 발사를 위한 전환 작업이 시작됩니다.

또 나로호 상단에 탑재된 나로과학위성은 지상의 무선통신국과의 초기접속 실험 등 최종 점검이 진행됩니다.

1단과 상단 로켓 조립이 끝나면, 나로호는 발사 예정일인 26일 이틀 전에 발사대에 장착되며, 발사 하루 전에는 최종 리허설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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