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특성화고 학생들의 기업 취업을 알선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심사위원으로 깜짝 출연합니다.

지난달 27일 녹화를 마쳤는데요, 이해림 기자가 미리 소개드립니다.

'꿈의 기업' 입사를 결정하는 방송 녹화 현장.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깜짝 출연했습니다.

평소 고졸 채용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던 이 대통령은 능력 위주의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저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것에 대해서 아주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관문.

이 대통령의 질문에 학생들은 감동어린 답변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좋은 기업에 합격해 근무하게 되면 누구에게 가장 먼저 감사하고, 누구누구의 얼굴이 가장 떠오를지 이야기해 주면 좋겠습니다.”

김도현 / 출연자

“수녀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승하게 되면 수녀님들 먼저 생각날 것 같고…”

김지웅 / 출연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도 만족하고요. 어머니께서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결국 승자를 가리지 못한 채 방송 사상 처음으로 공동우승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김도현, 김지웅 공동우승입니다!"

이 대통령은 학생들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기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 명의 장학금은  사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학생들에게도 입사 후 책임감을 갖고 성장해 많은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아마 여러분 앞으로의 모습은 여러분과 같은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큽니다.”

이 대통령이 출연한 '스카우트' 프로그램은 내일 저녁 7시20분에 방송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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