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외교적 갈등 속에서도 양국의 친선과 우호를 다지는 축제한마당 행사가 열렸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해 다채롭게 진행됐는데요,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명나는 북소리에 어깨가 절로 들썩입니다.
올해로 여덞번째.
독도 문제로 한일 관계가 다소 껄끄러워졌지만 양국 간 문화교류를 위한 한일 축제한마당 행사에는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양국 국민과 정부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차고 활기찬 미래로 나아가서 새로운 발전과 도약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일 전통음식 시식관 앞에 늘어선 긴 줄.
호박엿은 일본인들 입맛에도 맛있습니다.
지나쯔 / 일본 나고야시
“엿을 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요.”
전통의상 체험관에선 난생처음 한복과 일본 전통인 기모노를 입은 관람객들이 신기한 듯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송민정/경기도 수원시
"기모노 처음 입어보는데 예뻐요"
많은 시민들이 찾은 행사장엔 양국의 자원봉사자 470여명이 이번 행사를 함께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양국 자치단체를 비롯해 영풍문고 등 기업 부스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
양국간 긴장감을 덜고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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