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보다는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하는데요.
받은 만큼 돌려주고 나눠 주며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전북 지역의 한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
JBC, 장유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찹쌀 바탕을 기름에 넣고 부풀어 오르면 조청을 바른 뒤, 쌀가루를 묻히는 유과 파래, 백년초, 치자로 색을 입힌 매작과 사과와 토마토 금귤 도라지 등 가장 맛이 좋은 제철에 수확해 꿀과 설탕에 조려 만든 정과.
이곳에서는 고창군의 특산품인 복분자와 제철 과일, 곡식을 재료로 한과 만들기에 분주합니다.
한과 가공업체인 사임당 푸드 영농조합법인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사업 공모에 지원해 최근 전라북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총 20여명 이 중 5명은 멀리 타국에서 온 이주여성입니다.
이 업체는 내년 9월까지 1년 동안 사업주 부담 4대 보험료를 포함해 일자리창출 실적에 따라 매월 인건비가 지원됩니다.
지난 2004년.
고향인 고창군으로 내려와 집 앞 마당에서 시작한 사업은 지난해에만 전국 유명한과 업체에 정과류와 한과를 납품하면서 5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고창군의 특산품인 복분자를 이용한 한과.
청정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우리나라 전통과자라는 이미지.
지자체의 효율적인 지원 직원들과 함께 하는 질적 성장에 끝없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모델을 찾고 지자체의 지원에 힘을 붙여 스스로 성장하는 기업. 나눔의 가치를 아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JBC NEWS 장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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