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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 이식 농기계 개발
등록일 : 20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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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육묘장이나 채소 재배 농가에서 가장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작업이 바로 모종 이식작업입니다.

사람이 일일이 해왔던 모종 이식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농기계가 개발돼, 인력과 시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GBN, 이석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모종을 키우는 트레이에서 연신 모종을 옮겨 포트에 이식합니다.

후미에서는 포트에 흙을 넣은 상토 작업이 한창입니다.

모두가 손으로 일일이 해야 하는 작업들입니다.

농촌진흥청은 포트 공급부터 상토, 이식까지의 과정을 사람 손을 전혀 빌리지 않고 한번에 할 수 있는 모종 이식 농기계를 개발했습니다.

새로 개발된 모종 이식 농기계가 농가에 보급되면, 인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람이 모종을 이식할 경우, 하루 12명이 필요했다면, 이 기계 한대면 충분합니다.

비용도 사람을 쓸 경우 10a 당 3백 76만원이 들던 것을, 이 기계로 대체하면 백 26만원으로 66%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포트 작업에 필요한 시간 역시 사람이 하는 경우보다 82%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화천 지역에서 하루 평균 4만 5천원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원예농가로서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해당 농기계는, 현재 대당 5천만원이면 살 수 있고, 화훼류와 채소 재배 농가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작업의 자동화로 부족한 농촌 일손을 메우고, 경비도 절약하는 등의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GBN뉴스 이석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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