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또 미래에 대비하고 서민들의 절박한 삶을 고려해 내년 예산안은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은 다음 정부가 더 잘할 수 있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경제활력·민생안정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보다 5.3% 늘어난 342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내역과 편성 방향을 국회에 설명했습니다.
특히,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을 위해 균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GDP 대비 재정수지는 총지출을 최대한 확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재정운용 방식을 바꿔, 시중의 민간자금을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오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재정운용방식 변경은 재정수지를 악화시키지 않으면서도 실질적인 총지출 증가율을 5.3%에서 7.3%로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가채무의 안정적 관리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 내용으로는 세계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활성화, 일자리·복지 등 서민생활 개선과, 폭력·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경제체질 개선, 재정의 군살을 뺀 재정 건전화 등을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래에 대비하고 서민들의 절박한 삶을 고려해 편성한 새해 예산안이, 내년 초부터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가 조속한 처리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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