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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으로의 여행, 안양시민축제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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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추억이라고 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시나요?

어렸을 적 즐겨먹던 과자, 가게 그리고 학교생활 등이 머리에 떠오를텐데요.

이러한 추억을 되살려주는 축제가 최근 안양시민축제로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정유진 캠퍼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페스티벌의 부스 한 켠에서 과거 우리 코에 익숙한 냄새가 솔솔 납니다.

설탕을 녹여 만드는 주전부리 ‘달고나’ 냄새입니다.

이곳은 경기도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 ‘2012 안양 추억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평촌 중앙공원입니다.

3개의 주제별 페스티벌 부스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은 ‘향수의 추억로’ 부스들입니다.

‘사진관’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부스에는 빛바랜 흑백 사진들이 과거 추억의 순간을 잘 보여줍니다.

‘화진 상회’라는 간판을 내건 가게에 담배 표지판이 걸려 있습니다.

행사참가자들은 지금은 사라진 정겨운 옛날 모습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60~70년대 유행했던 ‘다방’ 부스와 교련복과 옛날 교복이 걸려있는 ‘국민 학교’ 부스도 관람객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강수주 /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제가 안양에 산지 7년 됐는데요. 매년 오고 있습니다. 식구들하고 식사도 하고 구경도 하고 노래자랑도 구경하고 재밌게 놀다 가고 있습니다.”

안양시민축제에는 시민들의 추억을 되살리리는 행사만 펼쳐진 것은 아닙니다.

안양시민축제의 하이라이트 '만안교 쌓기' 행사입니다.

안양 시민 3천여 명이 힘을 합쳐 벌이는 이 행사는 정조의 효심으로 만들어진 만안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시민화합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참가자들은 깃발패,풍물패, 소리패 춤패 등으로 나뉘어 판을 벌이고 시민들은 운반패가 돼 돌모형을 날라 다리를 쌓습니다.

남경우 / 경기도 안양시 평안동 사물놀이패

"안양시 예술인과 안양시 31개 동 시민들 3천명이 모여서 이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 이런 행사에 참가하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많은 외국인들도 찾아 이색적인 축제를 즐겼습니다.

나타니엘 앤더슨/ 미국 관람객

“공원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다양한 부스에서 재밌는 것들도 많았고 많은 음식들도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올 안양시민축제는 특색없는 도시축제의 틀을 벗어나 '추억'을 주제로 다양하게 꾸며져 도시축제의 새 모형을 잘 보여줬습니다.

이번 안양추억페스티벌은 안양시민들에게는 특별한 향수와 기억을 선물해주고, 새로운 축제 형태의 시작으로 시민들을 더욱 결합해주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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