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린 미국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공화당 롬니 후보가 달변가인 오바마 대통령에 압승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롬니가 선거판세를 유리하게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롬니 후보는 토론 시작부터 지난 4년의 성과를 놓고 격돌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기간동안 미국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자, 롬니 후보는 지나친 규제로 지난 4년간 중산층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맞받았습니다.
롬니/미 공화당 대선 후보
“세금을 더 많이 걷고 규제를 강화한다면 ‘낙수 효과 정부’가 되겠지만 미국에 적합한 방식은 아닙니다.
오바마 대통령/미 민주당 대선 후보
"탐욕적인 월가에 대한 감시와 규제가 필요 없다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롬니의 지지자입니다."
두 후보는 토론회 내내 재정 적자 해결과 일자리 창출, 건강 보험 폐지 여부 등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예상과 달리 토론의 달인으로 꼽히는 오바마 대통령이 고전했다는 평가였고 여론 조사 결과도 롬니의 판정승으로 나타났습니다.
토론회가 끝난 다음 실시된 CNN 방송의 긴급 여론조사에서 67%가 롬니의 손을 들어줘 완승 판정을 내렸습니다.
미 언론들도 롬니 후보가 공격적인 태도로 오바마 대통령을 압박함으로써 지지율 열세를 만회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후보는 오는 16일과 22일 두 차례 더 토론을 벌입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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