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진 날씨에 기차를 타고 멀리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인데요.
기차를 타면서 독서도 즐길 수 있다면 일석이조겠죠.
책과 함께 하는 특별한 기차여행을 김유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에서 동대구로 향하는 KTX 열차.
오랜만의 기차여행에 설레임을 안고 기차에 오릅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황금빛 들녘은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차여행.
기차 안에서 느긋하게 책 한권을 읽는 여유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KTX 열차 내 3호차에서 5호차 통로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
소설과 인문교양서를 비롯해 잡지와 신문 등 4천8백여권의 다양한 도서가 비치돼 있습니다.
기차에서 새로 나온 책을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김문희/서울 삼성동
" 1시간 넘게 기차타고 가는데 책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미니 도서관이 설치된 KTX는 70대.
특실 통로마다 160여개의 도서비치대가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책을 빌려 읽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분실되는 책도 늘어났습니다.
책을 읽다가 그대로 가져가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효영/ 대전시 만년동
"책 표지에 바코드를 붙여서 분실률을 줄여보면 어떨까요"
미니 도서관에서는 석달에 한 번 2천7백여권의 도서를 교보문고에서 제공받고 있는데, 11월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교양도서 2천5백여권도 제공받기로 했습니다.
전유진 부장/코레일 홍보실
"교보문고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도서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미니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만큼 책과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으로 마음의 양식이 쌓여갑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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