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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쉽게 잊기도 하는데요, 고독을 즐기고 꿈을꾸며 자신을 찾아나가는 책을 정명화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시간이 갈수록 불확실성만 가득해진 세상.

기존의 정치와 사회제도가 빠른 속도로 해체되거나 소멸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작가는 유동하는 근대인들에 충고를 담은 한통의 편지를 띄웠습니다.

어제의 새로움이 오늘 이미 낡은 것이 되어버리는 시간의 흐름속에 지켜야 할 것은 바로 우리의 태도.고독을 누릴 기회는 스스로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회를 이루는 가장 작은 기초단위인 가족.

한국 대부분의 근대화는 서구에서 비롯됐지만 완벽히 모방할 수는 없는 독특한 성격을 가진 한국가족의 제도를 분석해냈습니다.

산업화가 되는 과정에서 서구의 경우 가족주의가 해체되었던 반면 우리나라는 오히려 생존을 위해 가족을 중심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면서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가 뒤섞여 나타난 재구조화된 가족제도를 철학적 관점으로 접근했습니다.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작가는 지난 1년간 25개 나라를 돌며 365명의 세계인에 물었습니다.

언어대학원을 가겠다는 구체적인 꿈부터 세상에 사랑과 평화 그리고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원대한 소망까지 잊고 있던 꿈들에 희망과 영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꿈을 꾸는 자체가 소중하다고 말하며 현실에 꿈을 맞추지 말고 꿈에 현실을 맞추라고 강조합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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