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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모든 것을 한눈에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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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한글이 만들어진지 569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파주에서는 우리 민족 한글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의곤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카카오 톡과 이메일도 없었던 시절 .

옛사람들은 주소와 우표도 없이 손 편지로서 마음을 나눴습니다.

우리글 한글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굿세게 싸우자.

광복군 독립투사들이 문웅명에게 서명해 준 태극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간절히 염원하는 글귀들이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파주 북소리 페스티벌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이래 서민들 사이에서 한글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적에서부터 버선, 천자문 등 한글생활자료 100여점도 전시돼 있습니다.

이충혁 / 서울 안경초 3학년

"(한글에 대해) 새로운 걸 보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전성우 / 한글전시회 기획팀

"전시회 제목이 한글나들이 569인데요. 한글이 창제된 지 음력으로 569년이 되었다는 뜻이고요. (전시회를 통해)569년동안 한글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생활유물을 통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한글전에서는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자료들이 많아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승려들이 선을 수행하는 방법을 설명한 선종영가집 한글본은 간경도감의 도장이 찍힌 상태로 전시되긴 처음입니다.

병와 이형상의 한글편지들도 마찬가집니다.

조선 후기 성리학자 이형상이 딸과 손녀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밖에 오륜행실도 목판과 유충렬전 판목으로 만든 분첩 등 역사적으로 귀중한 유뮬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경미 /  서울 용산구

“서민들 사이에서 (한글이)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설명을 들으면서 (아이들과) 같이 전시를 볼 수 있어서 아이들도 그렇고 저한테도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5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온 한글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짚어보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의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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