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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로에서 펼쳐진 대학축제
등록일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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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일대에서 지난 주말 주변 4개 대학생들의 연합축제가 벌어졌습니다.

이 축제는 지역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합니다.

축제현장을 이현지 캠퍼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신촌 일대에 차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통제된 거리에는 곳곳에 놀이터와 부스가 설치됐고 시민들은 차가 없는 거리로 뛰쳐 나와 축제를 즐깁니다.

이축제는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명지대 등 신촌 주변의 4개 대학교 학생들이 벌이는 신촌대학 연합축제입니다.

신촌상권 활성화와 새로운 지역문화 창출을 위해 이 축제는 기획됐습니다.

문석진 / 서울시 서대문구청장

“차가 없는 공간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운동도 하고, '차 없는 거리가' 얼만큼 시민들에게 편하고 좋은 것인지를 함께 느껴보는 축제라 생각합니다.”

차량이 다니지 않는 거리에서는 30여 개의 지역단체와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대학 동아리가 공연하는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는 굴렁쇠 굴리기, 농구 경기, 야구공 던지기 등의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학생들뿐 아니라 가족 단위로 축제현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 외국인들까지 모두 함께 이 축제를 즐겼습니다.

벤야민 / 독일

“여기 와서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재밌게 놀아서 저도 그런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정다운 / 경기도 고양시

"원래 일산에 사는데 여기 놀러 와서 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또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지성과 젊음의 신촌대학 연합축제.

지역사회에 새 문화바람을 일으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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