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주요 언론들은 미사일 사거리 연장 협정 내용을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대북 억지력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했지만, 중국 언론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CNN 방송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한미 간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협정 내용을 관심있게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사거리 연장 합의로 한국은 북한의 지속적인 안보 위협에 대응해 강력한 미사일 기술을 개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안보전문가들은 한국이 GNP의 4분의 1을 군비에 쓰는 북한과의 미사일 기술 격차를 어느 정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2015년으로 예정된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부분적으로 사거리 연장 합의를 이루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이 점증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사일 사거리를 두 배 이상 늘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이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결정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적인 압박이 있은 지 1년 만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NN은 이번 협정으로 한국군의 미사일 사거리는 북한의 북쪽지역까지 포함하게 됐다고 평가했고, AP통신은 북한은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의 괌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이 미사일기술통제체제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부정적 인식을 내비쳤습니다.
미사일기술통제체제는 무인비행체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34개국의 비공식 협의체제입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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