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달 27일 발생한 구미시 불산 누출사고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네, 정부중앙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정부가 오전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산 누출지역에 대한 대책회의를 했죠?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국무총리실장 주재 회의에서 구미시 불산 누출 사고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중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모든 관련 절차를 완료할 예정인데요.
이번 조치는 불산 누출사고로 인한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과 재정상의 능력만으로는 재난 수습이 곤란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입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정부는 피해지역의 농작물과 축산, 산림, 주민건강 등 분야별 지원 기준을 수립해, 피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실시하게 됩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현지조사단을 파견해 피해 실태를 조사해왔는데요.
지금까지 확인한 피해 규모는 농작물 212ha에 가축 3천200여마리, 차량 540대 등에 달하고,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3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자연재해가 아닌데도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우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와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그리고 2007년 태안 원유유출사고 등이 있습니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자체와 함께 2차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중앙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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