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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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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쓰레기나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미술작품들이  한자리서 전시됐습니다.

조형작품 속에 작가 특유의 풍자와 해학을 담아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합니다.

김길우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재활용품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함양 문화예술회관입니다.

'환경의 소중함과 사물을 보는 인식전환' 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산업쓰레기와 재활용품으로 만든 160여 점의  조형작품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작품들은 작가 특유의 풍자나 해학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네티즌’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작품입니다.

코브라와 악어, 수류탄 이 3개의 작품을 만든 재료는 키보드입니다.

키보드로 만든 수류탄과, 마우스로부터 공격받는 코브라는 인터넷 공간속에서 예절의 중요성을 느끼게 합니다.

‘뜨거운 나라에서 온 펭귄’과 ‘새만금의 게’는 무분별한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환경을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국민과 소통하지 못하는 정치를 풍자해 화장실용 뻥뚫이로 ‘국회의사당’ 지붕이 뚫려졌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은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그 속에 담긴 의미도 찾아봅니다.

김보희 / 교사

"재활용품들 많이 활용해서 훌륭한 작품을 해주셔서 아이들 창의력 자극에도 굉장히 좋을 것 같고 또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아이들하고 이야기 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유익한 전시회였던 것 같습니다."

이 옷걸이가 어떤 작품이 될까요? 전시회 동안 세 차례 작가와 대화하고 직접 제작에 참여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연 작가 최정현씨는 입체 조형 예술가로 작업쓰레기나 재활용품을 가지고 8년간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최정현 / 입체 조형 예술가

"풍자적인 내용을 다 집어 넣어 놓았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된다는 그런 윤리적, 도덕적 이런 것이 숨어 있어서 "

재활용품을 다시보게 된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

단순한 관람이 아닌 작품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전시회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길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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