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구미는 대기와 수질, 토양 등 환경 분야 정밀 점검을 받게 됩니다.
주민들에 대한 건강영향 조사도 실시됩니다.
계속해서 이연아 기자입니다.
이번 불산가스 누출 사고 피해가 유독 컸던 이유 중 하나는, 불산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서 유독성 가스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동식 대기측정 차량이 파견돼, 주민들이 원하는 지점의 공기 중 불산 농도 측정을 수시로 제공합니다.
사고 주변 지역 하천과 정수장을 중심으로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산의 수계 유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토양 시료채취 지점은 주민과 협의하고, 별도 용기에 보관 중인 방제폐수 8톤과 방제처리수 2천300톤을 구미시와 협의해 처리할 방침입니다.
주민 건강영향 조사는 환경부와 의학전문가, 지역 관계자로 구성된 공동조사단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불산가스 노출로 병원을 찾은 사례는 3천여 회, 당시 현장에 투입된 소방 공무원은 233회로 집계됩니다.
이들은 눈과 호흡기, 피부 자극을 호소하고, 몸에 붉은 반점과 두통, 구토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지역 농작물은 식약청에서 오염 여부를 판단해 먹을 수 없는 농작물은 전량 폐기할 예정입니다.
또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환경부와 고용부, 지경부, 방재청 등 정부 합동으로 위험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이번 달에 실시할 계획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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