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줄기세포와 관련해 연구업적을 이룬 영국의 존 거든 박사와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공동 선정됐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학 재생의학연구소 교수와 영국의 존 거든 박사가 공동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두 학자가 유도만능줄기세포 개발과 응용 과정에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란 한슨/ 노벨상위원회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고든과 야마나카가 성숙한 세포를 다시 다양하게 분화되는 세포로 재구성한 연구에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두 학자는 이미 성숙해져서 기능이 정해진 세포도 인체의 어떤 형태의 조직으로든 자랄 수 있는 미성숙 세포 즉, 만능줄기세포로 재구성될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의 연구를 통해 뇌세포처럼 한번 죽으면 다시 살릴 수 없는 세로로 인해 생기는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의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야마나카 신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큰 상을 받게 돼 너무나 영광입니다. 제 연구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의학적 목적의 돌파구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핵 이식과 복제 분야 개척자로 인정받고 있는 79살의 거던박사는 케임브리지대 거던 연구소에 재직 중이고, 쉰 살의 야마나카 교수는 일본 교토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야마나카 교수의 수상으로 일본 국적의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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