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3선 대통령이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환갑을 맞아 러시아에서는 도를 넘는 푸틴 숭배 행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물들이 가톨릭 사제가 내려주는 축복인 축성을 받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푸틴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이 전시장 벽을 가득 메웠습니다.
푸틴의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러시아의 팝 아티스트 화가가 준비한 푸틴 환갑 축하 전시회입니다.
푸틴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로 구성된 이 전시회의 제목은 '친절한 심성의 대통령'이라고 합니다.
알렉시 세르기옌코, 화가
“저는 푸틴 대통령을 소박한 사람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아내나 아이들,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호랑이와 애완견을 기르는 등의 푸틴 대통령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10대 젊은이들도 이색적인 스포츠 경연대회를 열어 푸틴의 환갑을 축하했습니다.
삼벨 마티옌(18세)
“푸틴 대통령에 대해 아무런 불만도 없어요. 이 나라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푸틴은 대통령이 될 만한 분입니다.”
젊은 여성들은 푸틴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동영상도 제작하고 러시아 상하원 의원들도 잇따라 푸틴은 세계 모든 지도자들이 본받아야 할 훌륭한 지도자란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깎아 지르는 듯한 절벽에 놓인 외줄 위로, 줄타기 명인이 아슬아슬하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반대편에서는 또 다른 달인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오로지 긴 장대 하나에 몸을 의지해 발을 옮깁니다.
중국의 줄타기 달인 2명이 윈난성에서 양쪽으로부터 동시에 300m 높이에 걸린 1km 짜리 외줄을 타는 묘기를 펼쳤습니다.
두 사람이 교차해야 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능숙한 솜씨로 서로의 몸을 타고 넘는데 성공합니다.
이미 5번이나 줄타기 기네스 기록을 갈아 치운 이 두 사람은, 이번에도 무사히 성공했습니다.
애완동물을 품에 안고 입장하는 사람들.
지켜보는 이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신부가 등장해 동물들에게 세례를 하는 이색 광경이 펼쳐집니다.
마이클 마틴 / 신부
“모든 생명체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감사하기 위한 것입니다. 프란시스코 성인도 기억하고요.”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매년 모든 생명체를 축복하고자 미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토끼, 뱀, 강아지 등 다양한 동물들이 주인과 함께 성당을 찾는다고 합니다.
동물 축성은 동물의 수호성인인 프란시스코 성인을 기리며 해마다 열리는 전통 행삽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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