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10명 가운데 1명꼴로 임신중 당뇨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산일수록, 과체중일수록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송보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신 7개월의 산모 박은경씨.
이번이 세 번째 임신이지만 2년 전 받은 당뇨판정 때문에 3주에 한번씩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은경 / 임신중 당뇨환자
“갑자기 어느 순간에 혈당이 뚝 떨어질 때가 있어요. 그 때는 조금 어지러우면서 식은땀이 나기도 하고 힘들고…
그런데 임신이기 때문에 고열량 식사를 해야 되는데 그게 안되다 보니까 또 혈당이 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박씨처럼 임신 중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산모의 비율이 최근 급속히 늘어 지난해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지난해 임신중 당뇨병 환자는 4만 4천 명으로 5년 새 2.6배 급증했습니다.
임신부 100명 당 10.5명 수준입니다.
임신중 당뇨 환자 비율은 25세에서 29세가 6.5%인 반면 35세에서 39세 16%, 40세에서 44세는 21.4%로 고령일수록 발병률이 높았고, 45살 이상 임신부는 무려 절반 가까이 당뇨에 걸렸습니다.
노산일수록 당뇨병 위험이 높은 이유는 혈액 내에서 인슐린 저항이 생겨 인슐린이 포도당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비만일수록 당뇨병 가족력이 있을수록 임신중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김의혁 교수 / 일산병원 산부인과
“임신중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저칼로리 저염분 음식으로 먹고 운동해야...”
임신성 당뇨가 있거나 있을 가능성이 높은 산모는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추가감사도 빠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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