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을 타고 가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경복궁역에서 잠시 내려 미술전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역내 미술관에서 지금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슬기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입니다.
이곳 한켠에 서울메트로 미술관이 있습니다.
경복궁역 서울메트로 미술관에는 전국 미술대전 수상작품 132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한경숙씨의 작품 <생의 여운>입니다.
초겨울 농촌 들녘의 풍경을 완숙한 수묵필치로 잘 표현했습니다.
최우수상은 한국화 부문에서 박보라씨의 '미메시스' 가, 서양화 부문에선 이선종씨의 '뫼비우스 '가 사진부문에선 박상훈씨의 '리듬을 찾아서', 서예에선 이기승씨의 '유객'이, 문인화에선 임선영씨의 '수세미'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이상무 / 관람객
"일반적인 시민들에게 참 좋은 일이고 그리고 기회가 넓어진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좋아진 거죠."
서울메트로는 2008년부터 신진작가들을 후원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5년째 전국 미술대전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이번 미술대전은 지난 5월부터 한국화, 서양화, 사진, 서예, 문인화 등 다섯 개 분야에서 작품을 접수해 모두 426개 작품이 응모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상 한 편과 각 분야별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 등 모두 132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최임범 / 관람객
“미술관 같은데 가는 건 돈 많이 들고 그런데 지하철에서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서울메트로 미술전은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오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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