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우리나라와 덴마크가 녹색성장동맹 제도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양국간 녹색성장을 위한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김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덴마크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김황식 국무총리는 헬레 토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회담을 갖고, 녹색성장동맹 제도화 협정을 맺었습니다.

협정서에서 양국은 기후변화가 현 시대의 가장 심각한 도전과제 중 하나인 점을 인식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양국은 각료급 대표가 참석하는 녹색성장동맹 연례회의를 번갈아 열고,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 감소, 자원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녹색기술 증진 등을 이루기 위한 정책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녹색성장을 위한 우리나라와 덴마크의 협력은 지난해 5월 이명박 대통령의 덴마크 국빈방문 이후 본격화됐습니다.

당시 양국은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을 출범시켰고, 이후 양국의 정부기관과 연구소, 기업이 다수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도록 돕는 등 노력을 지속해왔습니다.

이번 제도화 협정으로 양국은 보다 실질적으로 녹색성장 협력을 이룰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