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에 강력 반발하며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갖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북한이 미사일 자랑보다 주민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미 양국이 한군국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연장하는 내용의 새 미사일 지침을 발표한 지 이틀만에 북한이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어제 국방위원회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군의 미사일지침 개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조선군대는 미국본토까지 명중타격권에 넣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어제, 북한 조선중앙TV
“일본과 괌도, 나아가서 미국 본토까지 명중타격권에 넣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숨기지 않는다.”
또 북한은 미국 등에 핵에는 핵으로 미사일에는 미사일로 대응할 모든 준비가 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정권은 미사일 능력을 자랑하기보다 북한 주민들을 제대로 먹여 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안을 언급하며 북한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실험은 분명히 실패했다고 밝히며 북한의 주장을 평가절하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의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프랑스를 방문하고 있는 반 총장은 북한 주장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매우 우려되는 성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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