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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앞선 우리 활자문화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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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 구텐베르크 금속활자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그보다 78년 앞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금속활자가 있습니다.

이 때 만들어진 것이 바로 '직지 심체 요절'인데요.

바로 이 금속활자 축제가 청주에서 열렸습니다.

서재원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호기심에 찬 눈으로 금속활자의 제작 과정을 지켜봅니다.

이곳은 고인쇄박물관 옆 야외에서 진행 중인 고인쇄문화체험현장입니다.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 직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물입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돼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기록유산입니다.

박물관 내부에는금속 활자의 제작 과정을 인형들로 재현해 놓아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시된 금속활자 특별관의 모습입니다.

작은 돌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금속 활자가 더욱 값진 이유는 서양의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보다 78년 이나 앞섰다는 점입니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직접 금속활자를 찍어 내는 체험입니다.

아이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활자를 찍어내고 있습니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삼강기법 체험하기, 매직 페인팅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집니다.

관람객들은 이런 활동들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활자축제를 마음껏 즐깁니다.

김민경 / 청주 직지축제 홍보팀장

“금속활자 직지가 간행된 곳이기 때문에 청주시에서는 그 직지의 창초정신을 기르고 후세에서 그 정신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 직지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금속활자 축제가 서양보다 거의 한세기에 앞서 금속활자를 만들며, 선진 인쇄문화 대국의 길을 열었던 선조들의 지혜를, 오늘에 이어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해 봅니다.

캠퍼스 리포트 서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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