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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30차 위기관리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년 만에 가장 많았지만, 20대 고용은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2천500만 3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8만 5천 명이 증가해, 2002년 3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률은 작년 같은 달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60%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0.1% 포인트 하락한 2.9%를 기록했습니다.

박재완 장관/ 기획재정부

"추석연휴가 포함되어 기저효과 영향이 크긴 하지만 이런 특이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아직까지는 고용이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상승한 데 반해, 20대의 고용은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청년층 실업률은 6.7%로 작년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비스 산업 관련 안건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박재완 장관은 급격히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인프라가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관광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최근 가수 싸이가 미국, 영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등 우리 콘텐츠 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제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인 공연과 게임, 영화에 대한 정책 지원 재점검을 강조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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