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서 안타깝게 낙뢰사고로 숨진 코이카 봉사단원의 시신들이 어젯밤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6일 스리랑카 동남부 하푸탈레 지역에서 낙뢰로 사망한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봉사단원 2명의 시신이 국내로 운구됐습니다
고 김영우 씨와 장문정 씨의 시신이 어제 새벽 스리랑카를 출발했고, 어젯밤 밤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시신과 함께 들어온 유가족들은 슬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도착 직후 시신이 곧바로 영구차에 실리자 유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영구차량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했고 이곳에서 유가족들은 또 한번 통곡했습니다.
고 장문정 씨 어머니
“그 재능을 어려운 나라, 오지의 나라로 가서 음악으로 봉사하겠다고 가서, 그 정신으로 가서 그렇게 했는데.. 너무 안타까와요 우리 딸은..”
영결식은 오는 모레 엄수될 예정으로 영결식 후 고인들의 시신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 묻히게 됩니다.
이틀전 국내로 들어온 부상자 3명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정밀 검진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코이카측은 부상자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해지고 한 결 밝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보상과 관련해선 보험사 측과 지원 범위를 논의할 계획이며 최대한 성의껏 보상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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