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 휴일에는 춘천의 호수와 철길, 오솔길을 이용한 다양한 길 여행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GBN, 강원방송 장진철 기자가 춘천의 길 여행을 소개해 드립니다.
춘천 의암호가 주황색 구명조끼를 입은 체험객들이 만든 붉은 점으로 장관을 이뤘습니다.
카누에 몸을 싣고 한시간 넘짓 노를 젓다보면, 잔잔한 의암호와 높게 솟은 삼악산이 만들어낸 풍경은 관광객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춘천 의암호를 카누를 이용해 둘러보는 물레길 체험 모습입니다.
하루 6번씩 40대의 카누를 이용해 1시간 30분의 코스로 의암호를 둘러보는 춘천 물레길은주말에는 하루 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으며 춘천 대표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춘천 곳곳으로 뻗어있는 봄내길을 걸으면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숨어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춘천 봄내길은 의암호와 공지천, 소양강 처녀상 등 춘천의 상징을 만날 수 있는 의암호 나들길 등 5개 코스로 짜여졌습니다.
특히 그중 가장 쉽고 무난한 실레이야기 길을 약 2시간 정도 길을 따라 걸으면 메밀꽃을 비롯한 김유정 소설의 배경과 소설의 소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춘천을 크게 한바퀴 둘러보는 자전거 길과, 경춘선 구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도가을이 성큼 다가온 춘천의 정취를 느끼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춘천의 물길과 옛길, 기찻길을 이용한 길 여행이 저마다 특이한 매력을 뿜어내며 나들이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GBNNEWS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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