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요트가 전남 목포에서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지역 마리나 시설 등 인프라와 요트제작 기술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HBC 호남방송, 최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목포 평화광장에서 진수식을 가진 세일 쌍동선 요트는 국내 최대규모로 길이 20m, 높이 22m, 최대 승선정원 65명에 달합니다.
최근 조선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요트산업은 지역 조선업 다변화와 새로운 활로 모색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마리나 육성대책에 따라 전남에서도 요트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목포·여수·완도를 허브항으로 하고 연안 13개 시·군 유휴항만 40곳에 계류시설을 설치해 요트가 다닐 수 있는 약 900km의 바닷길을 만들 계획입니다.
때문에 지역에서는 요트마리나 육성과 요트생산기술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남서남권 요트관련 업체는 총 6곳, 전남에는 총 14곳으로 부산과 경남 등 타 지역 보다 많은 요트관련 업체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트제작과 관련된 부품은 대부분 외지에서 수급하고 있어 요트산업 파급효과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요트와 관련된 주변기술 개발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HBC 최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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