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걷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추억을 만들었는데요.
ABN 아름방송, 정재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걷기 대회 시작 전,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몸을 쭉쭉 움직여 풀어줍니다.
부모님과 걷기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의 얼굴엔 환한 웃음이 피어납니다.
몸은 말을 듣지 않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니 마음만은 가볍고 신이납니다.
강철권 강지수/대회 참가자
"오늘 날씨도 좋고... 즐겁게 웃고 오려고요."
온 가족이 번호표를 달고 힘차게 걷기를 시작합니다.
아기도 아장아장 걸으며 아빠를 열심히 따라갑니다.
한태현/대회 참가자
"정말 좋죠. 처음 나온 거 같아요. 이렇게 아이들이랑 나온 게 진짜 좋은 거 같아요 맨날 일하기 바빠서 휴일에 거의 못쉬었거든요."
탄천 변을 따라 이어지는 많은 시민들의 행렬.
패밀리 락 페스티벌 걷기대회 코스는 분당구청 잔디광장을 출발해 6㎞ 구간과 12㎞ 구간으로 나뉩니다.
식수대에서 물을 마시며 갈증을 달랩니다.
힘은 들지만 가족과 친구가 함께하니 즐겁기만 합니다.
조완희/대회참가자
"1회부터 꾸준히 해서 재밌는 거 같아요. 운동도 되고.."
임동혁/대회 참가자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나와보니까 운동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시민들은 가족과 연인, 친구가 함께하는 걷기대회로 가을날의 행복한 추억 하나가 늘었습니다.
ABN뉴스 정재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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