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완연한 가을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축제 한창인데요.
청계천 광통교를 비롯한 종로 청계관광특구 일대에서 최근 조선시대 상점인 육의전을 재현해 갖가지 체험축제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문성훈 캠퍼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청계천 광통교 일원에 조선시대 공인 상점 육의전이 재현됐습니다.
육의전은 조선시대 서울 종로에 자리잡고 있던 여섯 종류의 큰 상점으로, 선전·면포전·면주전·지전·포전·어물전 여섯 종류의 큰 상전을 의미 합니다.
올해의 육의전 체험 축제는 조선시대 육의전과 소통하는 역사 문화체험으로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공연과 체험학습의 현장으로 꾸며졌습니다.
축제장 한켠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전문 연기자들과 종로 청계관광특구 관계자들이 함께 펼치는 스토리 텔링식의 코믹한 상황극 퍼포먼스가 벌어졌습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옛 상인들의 시장모습을 볼 수 있도록 재현하는 행사이기도하고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이 자리에서 우리 물건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정말 좋은 축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심속 청계천 체험마당에서 어린이들은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겼습니다.
전통복식 체험장은 특히 외국인과 젊은이들에게 인기입니다.
조선시대의 왕이 되어 보고 왕의 옷에 깃든 왕의권위와 위상을 몸으로 느끼며 사진도 찍을수 있습니다.
연 만들기, 한지공예, 단소 만들기, 전통탈만들기와 석채화 그리기체험도 육의전 체험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진형우 / 휘봉초 3학년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하다보니까 재미있었어요. 실이 여기서 나오는구나 하고 신기했어요."
올해 육의전 체험축제는 갑오개혁때 사라진 조선시대의 상전을 그대로 재현하여 조선시대의 시장을 잘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문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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