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젊은이들에게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고 있다며, 힘찬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을 선언합니다"
화려한 불꽃과 함께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전국체전은 세종시가 처음으로 출전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와 재외동포 선수와 임원 2만4천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스포츠는 우리 국민에게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원천이었다며, 스포츠 발전에 전국체육대회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G20세대 우리 젊은이들에게서 대한민국의 큰 희망을 보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대통령
"앞으로 일주일 간 이곳 달구벌에서 투혼을 불사르는 젊은 선수들에게 우리 국민 모두 힘찬 응원을 보냅시다."
성화는 전국장애학생대회 보치아 종목 금메달리스트 박종호와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선수, 또 우리나라 스포츠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공동 점화했습니다.
런던올림픽의 영웅들도 대거 참가했습니다.
체조의 양학선과 양궁 기보배, 역도의 장미란 등 쟁쟁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달구벌을 달굴 예정입니다.
식후 행사에서는 월드스타 싸이와 손연재 선수가 깜짝 출연해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20년 만에 대구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
오는 17일까지 45개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건 열정의 승부가 펼쳐집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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