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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피드를 겨루는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일요일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각 레이싱 팀의 정비고인 피트에서는 F1 머신의 조립 작업이 한창입니다.

세바스찬 베텔과 페르난도 알론소, 미하엘 슈마허 등 24명의 선수들은 연습경기를 통해 차량과 노면의 상태 등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의 레이서로 꼽히는 미하엘 슈마허의 한국 무대 고별전이 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끄고 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관람석 주변에 쉼터와 음료수 등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도울 방침입니다.

또 주변 도로와 교통시설을 정비해 경주장 접근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열린 연습 주행에서는 맥라렌 팀의 루이스 해밀턴이 1분 39초 148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대망의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자를 가릴 결선 레이스는 오는 14일 오후 3시에 시작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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