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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 폐막, '흥행몰이' 성공
등록일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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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스피드 제전.

F1 영암 코리아 그랑프리가 어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대회 주요소식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출발신호와 동시에 24대의 머신들이 굉음을 내며 달리기 시작합니다.

맨 앞자리, 폴포지션의 마크웨버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2위 자리에 있던 세바스찬 베텔이 순식간에 선두를 탈환합니다.

총길이 5.615km의 서킷을 모두 55바퀴 돌아야 하는 숨 막히는 레이스.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입니다.

초반 선두를 탈환한 베텔은 이후 월등한 기량으로 2위권과의 거리를 점차 벌리며 마지막 체커 플래그를 받았습니다.

올해 4번째 우승을 한 베텔은 페르난도 알론소를 제치고 시즌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예선 1위였던 마크 웨버는 베텔에 이어 2위에 올라섰고 이로써 레드불은 영암에서 1,2위를 모두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영암 그랑프리는 지난 두 번의 대회에 있었던 시행착오를 멋지게 해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관람석 주변에 쉼터와 음료수 등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또 주변 도로와 교통시설을 정비해 경기장 접근이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결승전에만 영암 서킷에 8만 명이 몰리는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네,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경제 유발 효과가 적어도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을 중심으로 약 2천 8백여 명의 고용 유발도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대회 총지출과 총수익을 비교해보면 그렇게 낙관적이지만 않습니다.

개최권료와 TV 중계권료 등으로 지출된 금액이 약 1조 원에 달하는 반면 입장권 판매 수익과 스폰서 수익 등은 약 6백에서 7백억 수준이어서 3년 연속 적자대회라는 오명은 벋지 못했습니다.

대회 흥행과 흑자전환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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