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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의 부실대학 명단이 공개되면서 말들이 많았는데요.

특화된 교육으로 교과부 선정 2년 연속 취업률 전국1위의 대학이 있어 화제입니다.

이 대학만의 비결이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에 이지은 캠퍼스 기자입니다.

주문식 교육이 한창인 대구 영진전문대학 강의실입니다.

40명 남짓한 학생들.

강의실의 열기 뜨겁습니다.

지금 학생들이 받고 있는 교육은 모바일디스플레이 수업입니다.

이 수업에서 다루는 교육프로그램은 모두 삼성전자가 요구하는  내용들입니다.

곽한석 1학년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반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특별한 교육도 받고 있고 대기업 입사에 자부심도 있고 자신감도 있는 상태입니다."

실습이 한창한 또다른 강의실입니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기계를 만지는 학생들의 눈빛에서 자신감과 열정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황한섭 / 삼성전자 금형반 교수

"미리 학생들이 자기가 원하는 기업을 선정을 하고 그 기업도 직접 와 강의도 하고 그런 산학 협업을 통해 나중에 학생들이 졸업 후에 (해당)기업으로 취업하는데"

이같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그때그때 양성하므로써 이 전문대학은 올해 삼성과 LG, SK 등 대기업에 이미 782명을 취업시켰고 지난 5년간 취업자가 삼천명이 넘습니다.

영진전문대학은 이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진전문대가 거둔 이같은 놀라운 성과에는 산업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교수진과 최첨단 실습장비도 큰 몫을 했습니다.

얼마 전 열린 이 대학 입시설명회에는 전국에서 4천5백여 명의 수험생이 참가해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김정제 대외홍보팀장 / 영진전문대학

"앞으로는 포스트 주문식 교육으로 '입도선매'전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2013년에는 세계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이 전문대학의 높은 취업률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신속하게  교육커리큘럼을 조정하고 실습위주의 교육이 주효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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