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11일까지는 정부가 선포한 '한글주간'이었습니다.
한글 주간을 맞아 서울에서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정유진 캠퍼스 기자입니다.
서울 경복궁 수정전.
이곳에 한글주간 특별기획전으로 소셜 로봇이 전시돼 있습니다.
이 로봇은 외국인도 3분만에 한글원리를 깨달을 수 있게 해주는 한글 봇 입니다.
곽소나 교수 / 이화여대
"저희 연구팀에서는 한글의 모양이 모듈화되있다는 특성을 기초로 한글의 모양을 블록으로 디자인해서 블록놀이를 하며 학습할 수 있는 한글교육로봇인 한글봇을 개발했습니다."
한글봇은 국제 로봇 대회에서 두차례 수상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로봇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한글주간'으로 선포해 '한글, 함께 누리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경복궁 한켠에서는 한글 퍼즐문화 체험, 한글과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문은혁 / 전남 나주초
"저희가 평소에 쓰는 한글로 이런 모양을 만들어보니까 정말 재밌어요."
광화문 광장에서도 다양한 한글주간 맞이 전시행사가 열렸습니다.
무엇보다도 형형색색의 한글자모 디자인은 조형물과 시계에 접목시킨 한글자모 시계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시민들은 이 곳에서 한글 IT 문화 체험의 하나로 한글 게임을 해보고 어린이들은 아름다운 한글 자모를 만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니코 로소크지 / 헝가리 관람객
“한글은 정말 아름다운 언어라고 생각해요. 한국에 처음 방문했는데, 고유한 언어를 가진 한국이 정말 멋져요.”
수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이번 한글주간은 한글을 체험하고 느끼는 좋은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올해 566돌 한글 주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한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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