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진 연휴 동안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곳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기 때문인데요.
박은별 캠퍼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광화문광장입니다.
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신명나는 우리의 옛 민속놀이와 전통문화를 즐깁니다.
이 축제장에는 여러 가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민속놀이 마당과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흥을 불러 일으킵니다.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은 것은 옛 공동체 놀이문화인 길놀이.
문화자원봉사단 단원들이 흥겨운 가락에 덩실덩실 몸을 맡깁니다.
길놀이에 이어서 펼쳐진 공연은 김포통진두레놀이.
한 해 농사의 모든 과정을 놀이화 해 재현하는 이 민속놀이의 재미에 시민들은 시선을 돌리지 못합니다.
이번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습니다.
북을 치면서 흥겨운 풍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국악기 배우기 코너부터, 조선의 공식무예였던 십팔기를 체험할 수 있는 십팔기 무예체험 코너까지 시민들은 흥미있게 여러 가지 체험에 참여했습니다.
이곳은 천연염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천연염색 코넙니다.
천연염색 체험부스에서는 어린이들 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알록달록한 손수건을 만들어 봅니다.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가는 서예가의 손길이 새삼 우리나라 서예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다식만들기 코너에서는 차와 함께 마시는 다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다도예절까지 배워 봅니다.
정창상 / 서울시 서초구
“애들을 데리고 와서 같이 또 놀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문화 체험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분 좋은 하루가 된 거 같습니다.”
이번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는 다문화 가족이나 외국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그 의미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전통과 창조가 어우러진 축제의 마당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한 시민들은 독특한 우리문화의 정체성에 한결같이 마음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박은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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