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내년에 한국사무소를 열고, 정부는 세계은행에 협력기금 9천만달러를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 있습니다.
세계은행과 우리나라가 한국사무소 설립에 합의하고,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한 협력도 하기로 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내년에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설립됩니다.
또 우리 정부는 세계은행 안에 한-세계은행 협력기금을 설치해, 내년부터 3년 동안 9천만 달러를 출연합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과,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는 우리나라에 세워지는 첫 국제금융기구 협력사무소인데요, 박 장관은 세계은행과의 합의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양 측간 협력이 획기적으로 발전한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는 지식공유와 개발금융, 투자보증 등 다양한 협력사업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다른 지역사무소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 총재는 전 세계의 미래가 불확실한 시기에 개도국의 빈곤감축과 경제개발 지원이 시급하다며, 대한민국이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개발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