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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물가 비상...정부 합동대책반 가동
등록일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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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잇따른 태풍으로 겨울 김장물가에도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대책을 내놨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네, 정부중앙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김장물가대책, 어떤 내용인가요?

네, 정부는 오늘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김장물가대책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여름 잦은 태풍 등으로 배추의 생육이 더뎌지면서, 김장철 약 5만 5천 톤의 배추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겨울배추 생산량의 15%를 김장철인 12월로 앞당겨 조기 수확하도록 하고, '김장 늦춰담기' 운동을 통해 수급의 차질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최근 축산농가의 한우나 돼지 사육두수가 크게 늘면서 산지가격이 폭락해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소비자가격은 내려가지 않아, 축산물 소비는 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통단계를 대폭 줄여, 축산물 가격 거품을 빼기로 했습니다.

현재 5단계로 구성된 농협의 유통망에서 수집상,도 축장, 도매상을 거치는 단계를 하나로 통합해 3단계 유통구조를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4천74톤으로 지난해보다 3.5%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쌀값이 높게 매겨지는 걸 막기 위해, 2011년산 쌀 8만 8천톤과 수입산 쌀 등 모두 61만 9천 톤을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중앙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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