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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새로운 생물 8종 발견
등록일 :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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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8종의 새로운 생물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버섯 서식이 확인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 동쪽 가장 끝에 위치한 섬, 독도.

돌섬과 암초로 이루어진 척박한 땅에서 열악한 환경을 딛고 살아남은 생물 8종이 새롭게 발견됐습니다.

어릴 때는 흰색이었다가 성숙단계가 되면 갈색으로 변하는 쌀경단버섯.

독도에서 버섯 서식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벼과 식물인 가는금강아지풀과 가을강아지풀, 물피, 좀돌피, 국화과인 큰방가지똥 등 5종의 식물 서식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곤충 2종의 분포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나방류인 큰횡줄가는잎말이나방과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에서만 발견되는 희귀종 침벌류 1종입니다.

이번 조사는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이 지난 6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독도와 울릉도의 생물상과 지질환경 등을 종합조사한 결과로, 이로써 지금까지 보고된 종을 합쳐 독도에 서식하는 생물종은 640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봉우/국립수목원 산림생물조사과 박사

"버섯과 기생성 곤충인 침벌류가 발견됐다는 것은 작고 척박하지만 독도 내에서 많은 생물들이 안정적인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울릉도 조사에선 세계 최초로 발견된 신종으로 추정되는 몽고노래기과 생물 1종이 발견되는 등 토양 무척추동물 서식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울릉도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은어, 미꾸리, 참개구리, 동남참게 등 4종의 담수종과 멸종위기 2급인 흑비둘기, 천연기념물인 참매 등 46종의 조류도 관찰됐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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