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포트 시간입니다.
사회 양극화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전 사회적으로 복지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발맞춰서, 정부는 노인 돌봄과 장애인 활동지원, 가사간병 등, 저소득 서민층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현금카드 형태로 지급하는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에 대해서 보건복지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서 진행한,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조사 결과 지난해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종합 만족도는 81.3점으로 나왔습니다.
종합 만족도 점수는 2007년 73.5점에서 해마다 꾸준히 올라서, 4년 만에 7.8점이 올랐습니다.
전체적인 만족도 면에선 지속적인 상승세입니다.
이 서비스를 직접 받는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니 만큼,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신뢰성이 있고, 또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하지만 서비스 수혜자들이 별로 만족하지 못한다고 하는 부분들도 있어서, 앞으로 이 사업의 개선 과제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그 내용도 함께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가장 눈에 띈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부문을 보면, 이용자의 44% 가까이가 서비스 시간이 '적정하지 않다'고 답해서, 서비스 제공 시간이 부족하단 의견이 적정하다는 응답보다 더 많았습니다.
또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 '활동 보조인의 부족으로 인한 서비스 연결의 어려움'을 꼽았고, 활동 보조인이 자주 바뀌는 점과 동성의 활동 보조인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결론적으로 서비스의 만족도는 대체로 높게 나타났지만, 서비스 시간과 보조인의 부족은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힌 겁니다.
아울러서 큰 도시보다 중소도시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점도 개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정책에 철저하게 반영해서, 다음번 조사에선 세밀한 부분까지 더욱 나아진 서비스를 기대해 봅니다.
앵커 리포트,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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