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연금저축을 비교 분석한 소비자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상품별로 수익률은 물론, 위험성도 천차만별이라 소비자들의 꼼꼼한 비교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표윤신 기자입니다.
대표적 노후대비 수단이 된 연금저축, 하지만 소비자 불만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마다 상품 내용이 천차만별에, 중도 해지 때 손실도 매우 큰 편이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연금저축 상품을 꼼꼼히 비교·분석한 소비자 리포트를 내놨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채권형 또는 금리연동형 상품의 경우, 자산운용사에 맡겼을 때가 수익이 가장 높고, 은행과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상품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연금저축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손해보험사의 연금보험이 수익이 가장 낮았지만, 수익률이 높은 만큼 손실 가능성도 컸습니다.
김용우 국장 /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국
"일부금융회사의 수익률이 낮은 것은 소득공제 효과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금융소비자 이익 보호에 소홀했기 때문입니다. "
또 평균 47.6%의 가입자가 10년 안에 연금저축을 해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금저축을 10년 안에 중도해지하면 소득세 22%를 물고, 5년 안에 해지하면 여기에 해지 가산세 2.2%를 더 내야 합니다.
금감원은 연금저축 판매 금융사의 수익률과 수수료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이달 내에 금융사별 연금저축 수익률을 공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금융소비자 리포트 작성에 실제 소비자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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