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울지마 톤즈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 영화속에 등장했던 톤즈 브라스 밴드가 한국을 찾아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랜 내전으로 폐허가 돼버린 수단.
수단 남부 톤즈마을에서 8년간 봉사활동을 하며 원주민들의 아버지이자 선생님, 그리고 의사로 역할을 했던 고 이태석 신부.
그는 전쟁으로 상처받은 원주민들을 치료하는데 음악이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학생들을 선발해 톤즈 브라스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2010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수단의 아이들을 위해 헌신한 이 신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은 톤즈 브라스 밴드가 처음으로 한국땅을 찾았습니다.
2012 한 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 개최에 맞춰 남수단 정부가 아이들에게 이태석 신부의 나라 한국을 보여주고자 제안하면서 이들의 한국 방문이 이뤄진 겁니다.
이역 만리 아프리카에서 온 청소년들이 연주하는 아리랑과 고향의 봄이 가슴 깊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들에게는 이태석 신부의 나라 한국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습니다.
샬리시엔 신부
"나는 이태석 신부가 만든 밴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에 올 수 있게 되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존 / 톤즈 브라스밴드 단원
"한국에는 정말 특별한 것이 많아요. 그리고 무척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헌신과 사랑은 남수단 아이들의 가슴 속에서 또 다른 사랑의 모습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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