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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대한 경제발전경험 전수가 확대됩니다.

정부는 아프리카의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인적자원 개발에 6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 내용을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 / 서울 신라호텔

2006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는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포용적 성장'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우리의 경제성장 경험에 비춰 볼 때 지속적인 일자리창출, 교육과 사회안전망 강화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하다면서, 양자, 다자 경제협력 채널을 활용해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아프리카개발은행 신탁기금에 1500만달러를 출연하고, 대외개발협력기금과 지식공유 사업 등 양자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회의에서 한-아프리카 양측은 아프리카 지원방안을 구체화한 액션플랜을 채택하고, 37개 협력사업에 5억9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남수단 이태석 신부 기념 의과대학병원 설립과 모잠비크 도로,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건설 등에 사용됩니다.

또 양자면담을 통해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등도 논의됐습니다.

아프리카 대표단은 한국은 빈곤과 인프라 부족 등 아프리카와 비슷한 여건에서 성장과 사회안정망 구축을 조화롭게 달성했다면서, 한국과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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