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7만명이 채 되지않는 안동에 국내외에서 110만명이 몰렸습니다.
이들은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안동을 찾은 겁니다.
이지은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탈춤공연.
양반을 잡아먹는 사자탈 영노의 등장에 민중들은 얼마나 통쾌했을까요?
보는 이들을 배꼽잡게 만드는 재치있는 입담.
귀여운 악마들의 난장'이란 주제로 열렸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성황리에 폐막됐습니다.
올해로 41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에 비해 관광객이 7% 늘어나 역대 최대규모인 110만명이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김성진/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탈춤은 일단 쓰게 되면 나 혼자만의 멋에 흠뻑 빠질 수 있죠. 누가뭐래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즐기고자 하는 그 본능들을 한껏 펼칠 수 있는 나만의 축제, 우리 모두의 축제가 되겠습니다."
올해 안동을 찾은 외국관광객들도 4만명이 넘습니다.
해미스 / 뉴질랜드 관광객
"탈을 쓰는 거요? 물론 써보고 싶죠!"
팻 / 영국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러시아, 멕시코 등 10개 나라 참여해 탈춤과 마당극 그리고 기획공연을 선보인 점도 이색적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의 발길을 가장 많이 이끈 곳은 단연 탈을 직접 만들어보는 부습니다.
송진환 / 울산 동아유치원
"탈 만드니까 재밌어요."
경제유발효과도 700억 원에 이르러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표축제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그 옛날, 선조들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게 해준 탈춤이 이제는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되게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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