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류 등의 불법물품 밀반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요.
특송화물에 대한 통합 X-Ray 판독 시스템 구축으로, 마약 밀반입 검색과 차단이 한층 강화됩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특송화물로 배송된 청바지의 지퍼 안쪽을 뜯어내자, 비닐봉지에 넣은 필로폰이 발견됩니다.
토끼인형 속에 교묘하게 대마초가 숨겨져 있고, 여행가방의 구석구석에도 필로폰이 은닉돼 있습니다.
이렇게 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 적발이 지난해 42건이던 것에서, 올해는 지난달까지만 67건으로 급증했습니다.
보다 통합적이고 신속한 검색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관세청이 특송화물 통합 X-Ray 판독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에 분산됐던 X-Ray 검색 화면을 한 곳에 모아 종합적으로 판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송화물 전용 사무실과 검사장을 갖춰 X-Ray 판독과 수입신고 검사 등이 한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통관이 신속해지는 동시에 불법물품 적발능력이 향상되도록 한 겁니다.
실제로 지난달 시범운영 기간 중 통합 시스템을 통해, 오토바이용 헬멧에 은닉된 필로폰 27g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관세청은 통합 시스템의 도입으로 마약류 등 불법물품 반입 차단이 한층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특송화물을 통한 불법물품 반입을 적극 차단하기 위해, 검사인력과 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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