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국 선원 사망사건은 불법어업 단속 과정에서 발생했는데요.
최근 중국의 불법어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2001년 6월 한·중 어업협정이 발효된 뒤 지금까지 불법조업으로 우리 당국에 나포된 중국 선박 수는 모두 4천600여척.
나포 선박 수는 2005년 584척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였지만 2010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습니다.
2010년 370건이던 불법어업 선박 수는 지난해 500건(537건)을 넘었습니다.
올해들어 지금까지 벌써 300척을 넘어섰습니다.
통상 불법어업 단속 대부분이 10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최고 7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국 선박의 불법어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어선 2척이 양쪽에서 그물을 끌어 물고기를 잡는 이른바 `쌍끌이'입니다.
중국에서는 쌍타망이라고 불리고 있는 쌍끌이조업은 짧은 시간에 어획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번에 숨진 중국 선원이 탄 배도 쌍끌이조업 중이었습니다.
중국 선박이 쌍끌이로 갈치를 잡는 바람에 우리 어민들의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2006년 6만톤이 넘었던 갈치 어획량은 지난해 3만3천톤으로 떨어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만톤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어류자원 보호를 위해 배타적경제수역 내 쌍끌이 어업은 상반기에는 연초부터 4월 15일까지, 하반기에는 10월16일부터 연말까지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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