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원의 사망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해경의 조사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경고사격을 하다 일어난 우발적 사고였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양국간 감정적 대립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남 홍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우리 해경의 고무탄에 숨진 중국 선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강한 불만과 항의의 뜻을 전했습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공고를 통해 한국 해경의 폭력적인 법집행으로 선원1명이 사망했다고 항의하며 한국 정부의 철저한 사건 조사와 처리 결과를 요구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중국의 항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법적인 책임이 불법 조업을 한 중국 어선에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항의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일단 해경의 조사를 지켜본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중국 선원 사망은 흉기를 들고 저항하는 선원들에 경고사격을 하다 일어난 우발적인 사고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사안으로 한국과 중국의 감정적 대립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선원 사고로 한중관계 전체가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중국 선원의 흉기에 의해 우리 해경 2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을 입는 등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단속을 강화하면서도 중국과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해 불법어업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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