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한 남성이 절벽에서 아찔한 철봉 묘기를 선보이다 추락했지만 목숨을 건졌습니다.
체코에서는 달리는 기차 안에서 체스 대회가 펼쳐졌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노르웨이 한 TV쇼 프로그램 장면입니다.
한 남성이 아찔한 절벽 위에 설치된 철봉에 매달려 있습니다.
신호와 함께 힘차게 한 바퀴를 돕니다.
그런데 갑자기 철봉이 젓가락 부서지듯 힘없이 무너지며 아래로 추락합니다.
이 남성은 베이스 점퍼인 리처드 헨릭센 선수인데요, 철봉 묘기 후 베이스 점프를 시도하려다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무려 천 2백 미터 아래 절벽으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낙하산을 펼쳐 목숨을 건졌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선 체스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특히, 5개국을 도는 기차 안에서 열려 화제입니다.
참가 선수들은 체코 프라하에서 출발해 독일, 폴란드, 오스크리아, 슬로바키아를 거쳐 프라하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파벨 마토카, 대회 개최자
“우리는 기차 안에서 체스 대회를 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나 비행기 안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린 기차를 택했습니다.”
선수들은 시간을 다투며 체스 실력을 겨뤘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프라하에서 온 체스 거장 마티 페트로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스파이더맨처럼 하늘을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국 후난성 산악지대에서 날개옷을 입고 전 세계 선수들이 겨루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특수 제작된 옷을 입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낙하산으로 착지하는 '윙수트 플라잉'이라는 스포츠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데요, 참가 선수는 모두 16명인데, 이 가운데 8명만이 결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