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매체를 통해 어린 아이들까지 왜곡된 성문화에 노출되는 요즘.
어떻게 하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까 고민하던 부모들에게 한 어린이집의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ABN 아름방송 정재일 기자입니다.
진지한 표정의 부모들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며 강연을 듣습니다.
아빠도 일찍 퇴근하고 달려와 경청합니다.
아이를 어르고 달래면서도 중요한 내용을 빠뜨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받아 적습니다.
중원구 하대원의 한 어린이집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성교육은 사단법인 푸른 아우성 구성애 대표가 유아 성교육의 필요성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부모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학부모들의 다양한 사례와 내용으로 접근하는 성교육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박정은/경기도 성남시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성하고 환경호르몬하고 관계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깜짝놀랐고요. 앞으로의 성에 관해서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란 걸 알아서 제일 좋았던 시간인거 같아요.”
최은영/경기도 성남시
“지금 시기가 성에 대해서 접근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란 걸 알게 됐고요. 그리고 신랑이 못 와서 너무 안타깝고 집에 가서 이 내용을 꼭 이야기해야 될 거 같아요.”
구성애 강사는 인터넷을 통해 아이들이 음란물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숙/ 어린이집 원장
“어머님들이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방향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요즘은 방향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정말 내가 맞는 건지 모를 정도로 세상이 많이 험하다 보니까...”
홍혜정/ 어린이집 원장
“요즘 뉴스등 매체를 통해서 성폭행이라던가 여러 가지 성에 대한 문제들이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부모님들이 좀 알아야 자녀들을 바르게 키울 수 있고 잘 보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유쾌하게 진행된 성교육을 통해 부모들은 내 아이를 잘 지켜내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ABN뉴스 정재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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